지난 2월 론칭한 반려동물 푸드서비스 <펀들팜>에서 체험단 모집 이벤트가 있었어요.

펀들팜은 반려동물 이동가방의 선구자 펀들샵에서 만든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펀들샵은 우리 애니 부모견 테리 엘리시절 초창기부터 애용하던 샵이라 애착도 있고,

요즘 우후죽순 생겨나는 신생업체들보다는 재료와 공정에 훨씬 신뢰가 가서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 굉장히 고가였던 애견 쿠션을 4셋트 이상 지르고 펀들도 2개 이상 구매...

사촌동생 및 지인들에게도 소개하고... 가끔 회사에 과자랑 주전부리도 보내고 그랬었드랬죠ㅋㅋ

 

그것이 어언 10년 전 일이네요 -0-ㅋㅋ

 

 

각설.

 

언제 당첨 발표가 되는지를 몰라서 한참 펀들샵 홈피를 들여다보다가 깜빡 잊고

수술 및 입원 등을 마치고 집에서 요양하던 중에 전화를 한 통 받게 되었답니다.

펀들팜이라구... 체험단 당첨되셨다구요. 올레!! ㅋㅋㅋㅋ

 

울 아이들이 참 먹을 복은 타고 난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0^

 

 

체험 제품은 습식사료인 팜 클래식 콤보 8개와 져키시리즈 3종이었는데요,

알러지 등을 고려하여 미리 어떤 제품을 고를지 선택권을 주시더라구요.

 

아이들 둘이 맞는 재료가 달라서 오리 반/ 닭 반 으로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그렇게 해주셨어요.

체험단 제품도 일반 판매와 마찬가지로 주문을 받은 후 제조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토요일날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지까지 꼼꼼하게 체크하신 후 금요일날 발송!

안전한 우체국 택배로 하루만에 쓩~ 도착했지요.

 

박스가 엄청나게 크죠?! 받아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_<

푸짐하게 보내주신 덕분에 울 아이들이 충분한 기간을 두고 여유 있게 체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아이스팩과 함께 꽁꽁 얼린 습식사료 & 간식 도착!!

 

디자인으로 유명한 펀들샵 제품이라 그런지

글씨체, 그림체, 박스 포장 하나 하나가 참 귀엽고 깔끔하니 맘에 드네요ㅎㅎ

 

하나씩 에어캡으로 정성스레 포장되어 담겨있었답니다!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 아시죠? ㅎㅎ

 

습식사료의 종류는 오리&야채, 치킨&야채 두 종류인데

토핑은 딸기, 바나나, 토마토, 코티지 치즈, 파인애플 등으로 다양했어요^^

 

펀들팜 전속모델을 꿈꾸고 계신 강이지 어린이 입니다~

 

박스에는 이렇게 제조일자와 허가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요런게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으니 굉장히 든든하죠? ㅎ

 

그리고 제품명과 영양구성이 적혀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보통의 수제사료 회사에서는 대부분 자세한 안내서를 동봉해주거든요.

 

어떤 재료가 얼마만큼 들어갔는지, 어떤 시설에서 얼만큼 깨끗하게 만드는지 등등을

사진과 글로 상세히 설명해주는 안내 팜플렛이 한 장 더 들어있었더라면 좋았을꺼라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종류는 팜포르테와 팜클래식 두 종류로 나뉘어 있는데

팜포르테가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구요~

 

홈페이지를 살펴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어요!

전 차이점을 잘 못찾겠더라구요 ^^

 

 

그리고 져키 3종 set 랍니다!

오리, 치킨, 비프 요렇게 골고루 챙겨주셨어요 ^-^

 

한 번에 먹이기 좋은 양만큼 깔끔하게 나누어 포장되어 있구요,

하나 하나 성분표가 붙어있어요~

 

요 스티커까지 보고나니 사료 제조업으로 등록될 경우

무조건 이런 식으로 표기하도록 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ㅋ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함)

 

포장에 있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요, 속이 한 눈에 들여다보여서 청결하고 예쁜 대신

플라스틱이 얇고 윗부분이 반원의 구 형태라서 깨지기 쉽다는 점이었어요.

 

저도 녹기 전에 빨리 찍으려고 급히 에어캡 뜯다가 뚜껑 하나 깨먹었는데요~~

 

이럴 경우 보관상의 문제가 생기겠죠-_ㅠ;;

그리고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는데 뚜껑 때문에 위로 쌓을 수가 없어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앞으로 나오는 제품은 컵뚜껑처럼 투명하면서도 평평해서

보관이 용이하도록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답니다.

 

(모양이 평평하면 재질이 얇아도 깨질 염려는 덜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

 

칠성급 서비스를 자랑하는 펀들팜 습식사료~

상세사진 나갑니다ㅋㅋ

 

바나나블루베리 토핑을 못 찍었네요 -_ㅠ;;

요구르트 토핑에 가운데 바나나 한 조각, 양 옆에 블루베리 한 알씩이 있었답니다.

 

홈페이지에 보니 토핑은 계절과일로 만들기 때문에 그때그때 다르며

골고루 + 랜덤으로 뿌려주신다고 해요.

 

토핑의 무게는 중량에 포함되지 않으니

더더욱 듬직하죠? ^^

 

 

저는 개인적으로 반려견은 야생동물의 습성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또한 육식동물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식을 싫어하는 편이에요.

 

성격이 거친 아이들이 생식을 하는 경우 더욱 거칠고 사나와지는 경우도 많이 봤고,

수의학적으로 어린 강아지나 6세 이상의 개는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식 자체가 별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수의사쌤의 소견도 들었구요.

 

펀들팜의 습식사료는 단백질은 익히고, 과일과 야채는 생으로 갈아넣기 때문에

저 같은 기준을 지닌 사람에게 딱 맞는 제품이랍니다~ >_<

 

게다가 70% 이상의 수분 함유율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비타민 가득한 야채쥬스를 함께 마시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ㅎㅎ

 

"설명 그만하고 밥이나 좀 주지?"

... -ㅛ-;

 

강이지 어린이의 간절한 눈빛 발사로 인해 식재료에 관해서는 펀들팜 쉐프님의 설명글인

http://blog.naver.com/fundlefarm/90167488402 로 대신합니다 ^^

 

먹음직스러운 맘마가 왔어욤~♩♪

 

기다림에 지쳐 밥그릇 보느라 아무리 애타게 불러도 바라봐주지 않는 그대들~

 

오랜 인고의 시간을 거쳐 드디어

찹찹찹찹찹찹찹...

 

13살 애니도 2살 이지도 모두 모두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펀들팜 습식사료 랍니다 >_<

 

기호성 만점! 영양만점! 습식사료 펀들팜을 체험하게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습식사료이다보니 기존의 건식사료를 끊고 바로 습식만 급여했을 경우엔

아무래도 변 상태가 평소보다 좀 질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현재는 한 끼는 습식, 다른 한 끼는 건식으로 주거나

펀들팜과 건식사료를 섞어서 급여하고 있어요.

 

전에 영양학 책에서 봤는데 자연식과 사료는 소화와 흡수 시간이 다르고

자연식의 재료에 따라서 또 소요되는 소화시간이 다르다고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하루에 2번 사료를 주기 때문에 섞어서 급여해도

전체적인 소화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요렇게 급여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위나 장이 민감한 아이들이라면 재료의 소화시간을 고려하여

자연식과 건식사료를 나누어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추신:

펀들팜에는 고양이 습식사료와 져키, 별식 도 준비되어 있어요!

반려냥이와 함께 하시는 집사님들 중에 관심 있으신 분 계시면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